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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2006년 IT 블루오션

by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한걸음 2015. 5. 10.

해마다 어떤 분야의 어떤 business가 가장 성장할 것인가..하는 화두는 있어왔다.

내가 대학을 다닐때부터 IT의 각 분야는 매년 그 가능성을 능가해왔고,

작지만 그 시장이 넓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근데....뭐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Mbile분야는 굉장히 넓은 시장이나, Big통신업체에 의해 좌우된다는 약점이 있다.

어느 한가지로 통합되어 나타나는 것은 결국 더 큰 어느 업체의 몫일 것이다.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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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IT 블루오션

 

조철호 ETRI 홍보실장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그 해에 걸맞는 새로운 화두들이 등장한다. IT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며 2006년 IT분야의 핵심 화두는 `컨버전스' 또는 `융합' 이라는 용어일 것이다. WiBro(휴대인터넷), 지상파 DMB의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RFID, 지능형 로봇 등의 새로운 컨버전스 서비스들이 우리생활을 보다 더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은 기업적인 측면에서는 2006년 IT분야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

IT839전략 3차 년도를 맞이하고 있는 2006년은 신기술 서비스와 제품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공급자와 기술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IT839전략을 올해부터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시장창출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모든 서비스가 정부의 의지만으로 도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통신사업자, 장비제조업체, 콘텐츠사업자, SW개발업체 등 참여 사업자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공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비스 도입이 반드시 시장 수요를 담보하는 것도 아니다.

 

국내 통신시장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에 근접하고 있으며, 신규서비스 대부분이 아직 전 세계적으로도 도입기에 있거나 상용화 전례가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2년 간 꾸준한 기술개발과 시범서비스 실시, 제도적 기반 구축 노력 등을 통하여 IT839전략의 성공을 준비해 온 바 있다. 일부 보완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보여준 한국 IT기업들의 가치혁신 역량과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맞물린다면 IT839전략은 성공적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특히 WiBro와 지상파DMB는 ETRI와 몇몇 기업들이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상용화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주요품목이다. 모바일 RFID나 지능형 로봇 역시 미래의 대표적 블루오션으로 IT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들에 대한 산업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기술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다. WiBro의 경우 기술적 우수성과 콘텐츠,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WiBro를 이용한 각종 부가 서비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것이며,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사실상 무한대여서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기대된다.

 

손안의 실시간 멀티미디어 DMB는 CD 수준의 오디오와 고품질 영상, 데이터 서비스 등이 가능하고 우수한 고정 및 이동수신 품질을 제공하는 디지털방식의 멀티미디어방송이다. DMB 방송은 이동시간 및 이동거리가 길어진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적합하며, 인간의 감성에 부합하는 고품질 콘텐츠 제공 능력을 보유하는 등 향후 넓은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나 휴대폰처럼 우리 생활에 생필품으로 자리 잡을 지능형 로봇은 청소기 로봇, 애완용 로봇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특정 니즈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로봇이 상용화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인간의 형상을 갖춘 다기능 로봇 수준으로서 이미 소비자들에게 높게 형성되어 있는 기대치를 현실화하면서 비서 로봇, 안내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의 형태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들 기술들은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서 우리사회의 문화를 또 한 번 바꿀 수 있는 기술들이며 국부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